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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서울 맛집

여의도 카페 콤마

by with together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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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이 서울 최애장소였는데

거주지가 한강에서 멀어지면서 한강공원에 점점 가기 어려워졌다.

3월 9일 대선날, 미리 사전투표를 한 나는

오전에 여의도 한강에 나들이를 갔다.

오랜만에 가는 한강...!!!!기분 좋게 한강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카페 아직 문을 안 열었네.

카페 오픈 시간은 10시, 내가 도착한 시간은 9시 35분.

25분을 기다리자니, 도저히 커피가 눈에 아른아른 거려서

여의도 쪽 카페를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고고고!

여의도역에서 가깝고, 샛강역에서도 가까운 카페콤마

예전에 홍대에 카페 콤마라고 본 것 같은데, 그 때도 북 카페였던 것 같은데

카페콤마가 체인점이었던가?

어쨋든 한강에서 10여분 정도 걸어서 간 카페콤마

1층에 들어갔을 때, 9시 50분 정도였던 것 같다. 오픈 10분 전이라서 커피 주문은 안 되었지만

친절하게 구경하고 있어도 된다고 말씀하신 직원분들!

1층만 봤을 때, 뭐 특별히 와~~ 할만한 카페는 아니었다.

 

2층도 한 번 구경해볼까 싶어 올라가니

2층이 정말 넘넘 좋다.

북카페답게 책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전혀 숨막히는 북카페가 아닌, 너무나 깔끔하면서 쉴만한 공간이 되는 카페!

와!!!!!!!!!!바로 여기다!!!!!!!!!!!!!

너무너무 좋다....ㅠㅠ

일행이 한강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다시 한강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돌아가고 싶지 않는 북카페..

집에서 너무 멀어서 자주 오기도 어려운데, ㅠㅠ

이렇게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다니................ㅠㅠ넘나 아쉽다..

커피도 맛있었음.

버터스카치 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라떼는 6.5 아메리카노는 4.5 가격도 마음에 들었음.

라떼는 넘나 맛있었다.

커피와 케이크 주문하는 장소는 다르다는..

 

케이크는 가격이 매우 센 편이었다.

케이크는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도저히 케이크 이름 기억이 안 난다.

 

 

조용히 앉아서 쉴 만한 의자도 많고

편안하게 쉴만한 장소도 많고

혼자 책 보거나, 공부하기에도 너무나도 괜찮았다.

10시 조금 지나자, 사람들이 조금씩 오시는데

대부분 1인 손님이었다.

혼자서 쉬기에 너무나 괜찮은 장소!

또 가고 싶을만큼 아늑하고 괜찮았다.

날씨가 약간 쌀쌀했는데, 실내도 춥지 않을만큼 아늑했다.

저 아늑한 쇼파..!!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100점!!!


책도 상태가 매우매우 좋았다.

읽을만한 책 한 권 가지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가고 싶다.

봄날...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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