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남대문커피가 강서구에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빈티지스럽기도 하고, 깔끔하고 탁 트인 분위기의 남대문 커피.
생각보다 작았지만, 내부가 정말 깨끗했다. (요즘 정말 테이블도 안 닦여 있는 커피샵이 많아서,,, )
오픈 시간이 굉장이 빨라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는..
어떤 커피샵은 11-12시에 오픈을 해서 오전 시간에 커피를 꼭 마셔야 하는 나로서는
꽤 불편했었는데, 오늘은 오전에 가서 마음 편히 커피 마시고 귀한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커피 값이 비쌀 거라고 예상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고 가격이 3800원. 오잉 괜찮네.^^
소금라떼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케이크와 커피가 먹고 싶어서 케이크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오전이어서 그런지, 케이크는 바닐라크림케이크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없이 바닐라크림케이크 당첨!♥
(손님은 별로 없는데, 직원은 총 3분 계셨다. 안에서 케이크를 만들고 계셨던 것 같다)
자리도 넓기도 했지만,
한 테이블 말고는 사람도 없었다는..
이 건물 직원인지, 금방 마시고 일어나서
여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었다.
남대문커피 시그니처 색깔이 초록색인가보다.
커피는 약간 연하게 느껴졌지만, 가격대비 맛있었고
케이크 가격이 6,500원 정도였는데, 맛있고 괜찮았다.
워낙 요즘 맛집이 많다보니, 뭐가 특별하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기분 좋게 여유로운 느낌을 즐길만한 카페였다.
건물 옆에는 미용실이었고, 그 옆에 이디야 커피집도 있었는데
이디야 커피집에는 3-4테이블 사람들이 있었다.
4월 중순이 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약간 차가워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잠시 나와서 앉아있었다. 이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한결 나아졌다는..
며칠 후에 다시 와서 가만히 앉아있고 싶다...
평일 오전, 카페에 가서
가만히 밖을 보거나
지나가는 사람을 보거나
그냥, 정말 시간을 낭비하듯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만 해도
마음이 여유롭다.
바람 살랑살랑거리고 꽃들이 사이좋게 춤추는 봄날
기분 좋게 월요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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