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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서울 맛집

발산역 장어집(장어촌 민물장어 숯불구이)

by with together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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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며 지내지만,

부모님 모시고 와도 될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다.

의외로 어르신들 입맛을 만족시키기 정말 어렵다.

그러다가 지인의 추천에 방문해본 장어촌!

부모님 모시고 가보고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던 장어촌 민물장어 숯불구이

장어는 비리고 느끼해서 정말 안 좋아했는데

아주 만족! 7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장어촌은 발산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다 먹어가고 있을 때, 손님 분들이 더 들어오셔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음!!

장어의 효능이 적혀있지만

장어는 체력보강, 뼈에 좋다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에

몸을 보신한다는 마음으로 먹어본다. 

플라시보 효과(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일지, 정말 장어가 체력을 보강해줄지 한 번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문!

반찬은 심플하고 

심심해보이지만, 장어와 먹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깻잎과 생강, 부추, 백김치, 양파절임 번갈아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것 같다. 근데 그냥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

장뇌삼이라고 하는데

뭐가 좋은지 몰라도 몸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냠냠냠!!

식당 내부에 장어가 있다. 국내산 민물장어는 뭔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 전 내가 먹었던 장어가 어디 거였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장어는 정말 맛있는 곳에서 먹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소금 반, 양념 반 이렇게 주문도 가능하여서

2명이 이렇게 69,000원에 주문. 공기밥은 별도 주문해야한다.

양이 엄청 많아서 남길 정도는 아니고, 딱 기분 좋게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조금 더 시키면 약간 부담스러울 것 같고, 딱 저정도 먹어야 다음에 또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에

정말 기분 좋게 먹고 마무리!

다시 또 가고 싶은 장어촌! 정말 강력추천!

요약

1. 일하는 분들이 친절하신 편이었다.

2. 장어를 정성스럽게 구워서 이렇게 갖다주시는데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맛은 매우 훌륭했다.

3. 주차 가능(주차자리 넉넉함. 상가 앞은 주차장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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