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이 춘천에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남이섬에 대한 여행 이야기는 많이 들었기에, 정말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시간을 내서 남이섬으로 떠났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남이섬 여행^^
인터넷 예약을 하면 야아악간 (일반의 경우) 저렴한데, 대신 아침 9시부터 인터넷 예약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침 일찍 9시 이전에 남이섬에 갈 계획이라면, 현장 예매를 해야한다. ☆표!
아침 7시 반 문 열자마자, 남이섬에 도착
주차 공간은 매우 넉넉하였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전쟁일까 싶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올 때 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였지만, 주차된 차량이 매우 많았다.
반려견도 함께 올 수 있기에 반려견 수칙도 적혀있다.
강아지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토끼도, 청설모도, 공작새도 많아서 (많은데 심지어 그냥 우리 앞을 돌아다님)
그냥 동물들 보는 즐거움도 솔솔하였다.
뛰어도 뛰어도 좋고, 걸어도 좋고, 자전거 타도 좋고, 매우 좋았다.
배타러 들어가는 입구.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세계관을 입혔는데
그게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배가 컸고, 생각보다 배 상태는 괜찮았다.
그리고 이동 시간은 생각보다 매우매우 짧았다.
사진 찍고, 잠깐 경치를 구경하는 사이 도착.
배차 간격이 길지 않아서, 시간 생각 안하고, 그냥 놀다가 배 타러 나오면 된다.
선박 승선 전 주의사항.
어딜 가든, 구명장비, 구명동의 꼭 어디있는지 확인해야 함.
비상 시 대처요령도 반드시 기억!
배 내부 사진.
일찍 가서 찍을 수 있었다. 좀 있으니 사람이 우르르 탔다는.
(알고보니, 남이섬 직원들이었음) 직원들과 함께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부지런한 나...
배에서 내려서 보는 남이섬.
생각보다 남이섬이 정말 크지 않았다.
섬이라고 해도 크기가 천차만별인데
당일치기 여행하기에 만족스러운 정도였다. 너무 넓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좋았고,
너무 작지 않아서 자전거 탔을 때 지겹거나 아쉽지도 않았다.
언제봐도 좋은 강..
하늘은 어둑어둑하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아직 하늘이 흐리지만, 곧 맑아졌다는 ^ㅡㅡㅡ^
남이섬 들어가는 문에
기분 좋은 글들이 가득 있다.
여유를 갖고 한 번 천천히 이 때부터 걸어보자~
열차가 있었지만,
가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걷기로 결정!
전혀 아쉬움이 없을만큼 걸을만했다.
남이섬 정말 좋았던 여러 개 중
하나는
첫째, 화장실이 정말 많다. 언제든 바로바로 갈 수 있을만큼 화장실 많이 있음(깨끗한 편)
둘째, 커피샵, 먹거리도 드문드문 있다. 카페 커피값은 5,000~7,000원 사이였던 것 같다. 남이섬 글을 찾다가 소시지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시지를 먹었는데, 정~ 말 맛있었다. 담백했다! 그리고 커피샵도, 소시지 파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다^^
곳곳에 정겹게 이정표가 있었다.
근데 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무작정 걷고 구경했다.
아름다운 자연.
가을에 경험하는 자연은
정말 아름다고 벅차다...
투어버스와 나눔열차는
남이섬 입구에서만 탈 수 있다는 점!
**** 중간 중간 하늘 자전거도 타고
자전거도 탔는데, 자연을 감상하느라
다 놓쳐버리고 말았다.
하늘 자전거는 성인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었으며, 타볼만 했다.
자전거는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심하게 안 좋지는 않았고
그럭저럭 탈만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비해서는 괜찮다고 느꼈는데, 기분 탓인가? ***